광주지역 막걸리 판매 확대를 위해 기관과 단체, 기업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곤지암읍 행정복지센터는 27일 기관과 단체, 기업들과 지역 막걸리 소비 확대 및 육성을 위한 생활밀착 지역경제 챙기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곤지암농협과 곤지암상인회, 성현유통 등 8개 기관 및 업체, 주민단체가 참여했다. 민·관·기업이 협조체제를 유지해 지역 막걸리의 보존 및 판매 확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은 물론 기부금 적립을 통한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회를 만들기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곤지암농협과 상인회는 별도의 매대 제공과 음식점·마트 등의 입점에 협조하고, 주민단체는 주민 홍보와 분위기를 조성한다.

막걸리 생산업체인 남한산성소주와 성현유통은 한 병당 100원의 판매수익금을 곤지암읍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며 불우 이웃 돕기를 실천한다.

강환구 남한산성소주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지역 막걸리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품질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며 "사랑 나누기 행사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성 곤지암읍장은 "지속적인 기업의 성장을 통해 주민과 기업이 함께 행복한 곤지암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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