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26일 소하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돌봄서비스 생활관리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소하노인종합복지관 개관 10주년 토크콘서트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으며, 생활관리사 46명이 참여했다. 이들의 고충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는 홀몸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혼자 살고 있는 만 65세 이상의 홀몸노인 중 소득·건강·주거·사회적 접촉 등의 수준이 열악한 노인에게 안부 확인 및 말벗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활관리사는 홀몸노인에게 주 1회 방문, 주 2회 전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46명의 생활관리사들이 1천100여 명의 홀몸노인을 보살피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홀몸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생활관리사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홀몸노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잘 보살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 생활관리사는 "연말이라 바쁜 와중에도 토크콘서트 때의 약속을 잊지 않고 찾아와 주신 시장께 감사 드린다. 내년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서비스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변경돼 직무가 힘들어진다고 해서 걱정도 되지만 이번 간담회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개편해 병원 동행, 청소, 빨래 등 일상생활까지 지원하고, 생활관리사도 현재 46명에서 98명으로 확대하는 등 노인돌봄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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