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을 올해 본예산 대비 352억 원(14.8%) 증가한 2천731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년도 예상 세입재원은 재산세 등 자체수입 1천437억 원, 지방교부세 등 국가와 경기도로부터 교부받는 이전재원 1천294억 원 등 총 2천731억 원으로, 2020년 예산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각 분야에 균형 있게 확장 배분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821억 원(18.6% 증가) ▶교육 98억 원(16.2% 증가) ▶환경 174억 원(37.3% 증가) ▶교통 및 물류 201억 원(47.2% 증가) ▶문화 및 관광 172억 원(11% 증가)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시설투자 확대로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립요양원 건립(54억 원) ▶제2실내체육관 건립(7억 원) ▶문원동 주차장 확충사업(18억 원) ▶중앙공원 새 단장 사업(13억 원)을 반영했다.

김종천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복지수요에 대응하는 복지예산을 비롯해 미래 세대 투자를 위한 교육, 미세먼지 저감 등 시민 안전을 위한 환경·기반시설 확충·투자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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