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경기도와 함께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취약지역에 지속가능한 자립형 에너지복지정책 구현을 위해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에너지복지 명품마을을 조성하는 ‘2020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에 3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마을협동조합을 사업 주체로 시, 마을협동조합, 설계시공업체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개인주택 및 마을공동시설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기요금 절감뿐만 아니라 발전사업 수입금을 활용한 공동체사업 추진 등으로 마을복지도 구현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마을은 가산면 금현리, 방축리, 영중면 영평1리로 7억4천400만 원을 투입해 마을 당 38가구와 마을 공동시설 1곳에 총 372kW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최기진 일자리경제과장은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이 다른 마을로 점차 확대돼 관내 모든 에너지 취약마을에 에너지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여러 마을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일동면 기산 1리 등 5개 마을에 대해 약 14억 원을 들여 가정용 태양광 439.32kW(154가구), 상업용 태양광 121.1kW을 설치해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한바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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