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 스토리전’이 열리는 송도 케이슨24 스페이스.

㈔아침을 여는 사람들의 모임(아여모)은 오는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케이슨24 스페이스&갤러리에서 회원들의 유명 소장품을 선보이는 ‘컬렉터 스토리(STORY)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원들이 수집한 유명 작가들의 작품 중 엄선한 30여 점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인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이 소장한 이종구 화백의 '어머님의 마음'을 비롯해 영친왕 이은·이강소·이배·김구림·허백련의 회화, 동양화, 조각작품, 한국과 인연이 깊은 마크 브르스의 작품 등이 주목받고 있다.

신희식 아여모 회장은 "같은 곳을 바라보는 회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을 지역 문화인들과 그림을 좋아하는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통해 한 해를 뒤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여모는 인천의 시민문화운동을 기치로 2011년 지역 신규 문화사업과 교류·확대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다양한 분야의 지역 활동가 80여 명이 모인 순수 시민문화운동 단체다. 이번 전시회 관람은 무료다. 문의:☎032-832-3024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