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23년간 ‘Made in Korea’를 고집하며 스마트폰 주변 기기 등을 만들어 온 ㈜정인일렉텍이 이번에는 무인 휴대전화 충전보관함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휴대전화 충전기는 업소 등에 충전을 맡겼을 때 정보 유출, 도난의 불안감이 있었다. 하지만 정인일렉텍이 새롭게 선보인 ‘큐브 온 올 퀵 멀티 충전기<사진>’는 이를 말끔히 해결했다.

이 제품의 특징은 휴대전화 충전 시 디지털 라커 키로 잠가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 퀼컴 3.0 충전회로를 적용해 고속충전이 가능하며, 충전케이블도 3가지(C타입·5핀·아이폰)로 구성돼 모든 기종의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케이블 고장 시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저렴한 중국산 제품이 밀려오는 바람에 한국산 제품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는 임동인 대표는 "고객들에게 편의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정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인일렉텍은 1996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벤처 인증, 이노비즈 인증 등을 획득한 미래지향적 제품 제조 기업으로, 부천 내에 일부 부품을 하청 주는 업체만도 30여 곳이 넘어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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