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중소기업의 유통·판로 확보를 위해 설립된 경기도주식회사가 온라인 판로 확보에 힘입어 1년 만에 매출액이 두 배로 뛰어올랐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 3분기 포함 누적 매출액이 71억 원을 넘어서면서 전년 매출 35억 원 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그동안 변화하는 유통·판로 환경에 맞춰 경영 전략을 변화, ‘온라인 부문’에 집중적으로 유통·판로를 확대함으로써 중소기업 판로 지원과 경기도주식회사 매출 확보 모두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신사업으로 육성한 SNS 기반의 미디어 커머스 사업과 대형 마트 중소기업 입점 지원 및 판매가 큰 효과를 거뒀다.

현재 경기도주식회사의 온라인 부문은 ▶온라인몰(이베이코리아, 위메프, 티몬 등) ▶홈쇼핑 및 티커머스(공영홈쇼핑, 더블유쇼핑, 롯데원티비 등) ▶미디어 커머스(SNS폐쇄몰) 등이며, 오프라인 부문은 ▶대형 마트 판매 및 백화점 팝업 행사 ▶지점(시흥 바라지마켓) 등으로 구분·운영되고 있다.

전체 매출의 52%를 차지하는 온라인몰은 이달 말 기준 올해 누적 매출액 37억 원으로 지난해 온라인몰 매출은 물론, 경기도주식회사 전체 매출까지 뛰어넘으면서 큰 성장세를 거뒀다.

지난해 20개에 그쳤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올해 35개까지 늘어나면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힘을 실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경기도주식회사는 온·오프라인 채널 다양화 등의 돌파구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더불어 지난 9월 개소한 베트남 하노이 현지사무소와 중국 옌볜주에 개점한 상품전시관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와 지속적인 매출 신장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