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간 신둔면 예스파크(도자예술촌)에서 리버마켓 80개 팀과 예스파크 공방작가들이 사부작길과 회랑길을 중심으로 리버마켓 동선을 연결해 마켓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예스파크는 1번 게이트를 시작으로 사부작길, 가마길, 회랑길, 별길로 이어져 있다. 첫 번째 사부작길을 시작으로 마켓 동선이 연결되며, 사부작길 참여 작가들이 준비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방에서 물건을 꼭 사야 한다는 부담감을 떠나 자유롭게 마켓을 즐기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어묵·음료 등을 직접 담아 사용할 수 있는 도자기를 공방작가의 기부를 받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일회용품 대신 도자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그릇의 쓰임새를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기회로, 판매수익금은 연말에 좋은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자는 공방작가들의 좋은 생각과 고민들이 이어졌다. 

또한 리버마켓을 찾는 관람객에게 공방과 식수, 화장실을 개방하는 등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예스파크 관계자는 "늦가을 예스파크를 찾는 관람객들이 에스파크의 달라진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예스파크 장터만의 특징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늦은 가을 낙엽을 밟으며 리버마켓을 걸어 보는 낭만과 설렘을 담은 좋은 추억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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