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보행자 우선도로 사업에 공모·선정돼 지난 6월 착공한 서정리역 일원 ‘사람이 웃는 도로 만들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보행자와 차량이 같이 이용하는 폭이 좁은 열악한 이면도로의 보행 여건을 개선해 안전한 거리 조성 및 혼잡한 교통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원도심의 상가 활성화 및 도시재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초기부터 행안부에서 배정한 보행사업 자문위원, 경찰서, 주민협의체, 관련 부서(도로정비, 교통지도, 주차시설, 중앙동 등) 등과 현장 점검 및 회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보행친화적 패턴의 도로 포장 디자인 결정, 제한속도 20㎞/h 하향 등 보행자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경찰서 및 소방서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중이용업소 주변 주차 금지 추진에 따라 주정차 금지 구간을 개선해 내년 1월부터 단속카메라 3대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행친화적 포장으로 보행자 안전이 강화되고, 매력 있는 거리 조성으로 상가 활성화 및 도시재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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