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무원과 유망기업 인재 양성 써 달라며 장학금 기탁

안양시 공무원과 유망기업이 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박용진 에스피텍 대표는 28일 최대호 시장을 만나 500만 원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지난 26일에는 홍성완 ㈜시스게이트 대표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장학금 1천만 원 증서를 쾌척했다. 

호계동에 위치한 에스피텍은 디스플레이 측정기기 제조 전문 업체로, 대기업과 협력관계에 있는 건실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시가 선정하는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려 21일 최대호 시장이 업체를 직접 방문해 현판식을 가졌다.

관양동에 사옥을 둔 ㈜시스게이트는 IT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장학금 기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부터 시에 꾸준히 장학금을 보내와 현재까지 기탁금은 5천만 원에 달한다. 

앞서 12일에는 안양시청 시민봉사과 엄태화 여권팀장이 5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이 성금은 엄 팀장이 11월 2일 대한민국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