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탄초등학교는 지난 27일 ‘모두가 주인되는 교육공동체’를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원탁토론회는 ‘2020학년도 교육과정’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 나기 위한 것이다.

토론회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주체별로 사전 토론회를 거쳐 선정된 3가지 실천주제에 대한 제안설명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치회를 통해 ‘우리들이 만들어가는 학교 공간’을 제시했다.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각각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행사’와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를 위해 할 일’을 실천주제로 선정했다.

이 제안 설명을 바탕으로 총 15개의 모둠으로 나눠 퍼실리테이터 선생님의 진행으로 원탁토론을 진행했으며, 각 모둠에서는 실천 방안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전체 참가자들과의 공유를 통해 실천 가능한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는 이번 토론회에서 채택된 내용을 ‘2020학년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들이 모두가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매탄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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