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가 ‘일·생활 균형 실천 우수기업’으로 이너트론, SK인천석유화학, 에버넷,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등 4곳을 선정해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 제공>

SK인천석유화학 등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인천상공회의소 일·생활 균형 인천추진단과 중부고용노동청은 2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9 인천시 워라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일·생활 균형 실천 우수기업은 SK인천석유화학㈜, ㈜이너트론, ㈜에버넷,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등 4개 사다. 행사는 인증서 수여식 및 사례 소개,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작가 초청강연으로 진행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직원의 행복’을 경영의 최우선순위로 삼고 일·생활 균형을 보장하고 있다. 소통, 문화체험, 체육 등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행복CLAN’이라는 프로젝트를 시행해 직원이 직접 일·생활 균형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해 회사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너트론은 ‘퇴근 시 인사하지 않습니다’, ‘휴가에는 사유가 없습니다’ 캠페인 문구를 사업장 내 모두 기재해 직원들의 정시 퇴근과 휴가 사용을 장려했다.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등 다양한 국가지원제도를 활용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에버넷은 근로자의 약 50%가 여성으로 장기 근속을 최우선하는 기업이다. 기혼 여성 근로자의 장기 근속을 위해 시차출퇴근제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임원이 솔선수범해 정시 퇴근하는 등 기본을 충실히 지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꼽혔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생일인 근로자를 위해 생일 복권 이벤트를 실시하고, 직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비타민 박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사총무팀에 질의사항이 있을 때 전화나 방문 없이 카카오톡으로 간편히 물어볼 수 있도록 스마트 커뮤니케이션을 도입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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