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27개 기관과 함께 했다.
도는 지난 26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19 경기도 기술교류 박람회’에서 ‘경기도 기술이전 및 사업화 협의체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의체 구성 및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다양한 기관 및 단체가 협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나노기술원 등 27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협의체 참여 기관들은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해 정보 교류와 사업 연계 활동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도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전 수요에 대해 상호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지역 내 기술기업 육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2019 경기도 기술교류 박람회’는 도가 주최하고 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 혁신 역량을 반영, 130여 개 기업과 25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6개 기관의 8개 우수 기술이 발표됐고, 사전 신청을 받아 22건의 일대일 기술상담이 현장에서 이뤄졌다. 중소기업·대기업 간 협력을 위한 32건의 현장상담도 진행됐다.
이 밖에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특허기술 사업화 방안 교육도 실시됐다.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그동안 경기도가 추진해 온 기술사업화 지원의 성과를 재정비하고, 협의체를 중심으로 기술사업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경기도가 기술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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