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송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8일 홀몸노인 등 어르신 35명과 함께 ‘함께라서 더 즐거운’ 문화체험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평소에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겨울철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자 협의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협의체에서 마련한 점심식사 후 롯데시네마 광주터미널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현재를 조명한 휴먼 코미디 ‘아이캔스피크’를 관람했다.

전재현·이상옥 공동위원장은 "경제적·정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 어르신들이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좀 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추진했다"며 "내년에도 협의체 위원들과 협력해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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