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9일 중국 국무원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대표단이 중한 협력사업 논의 및 투자환경 모색을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진행된 회견 자리에는 중국 국무원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추이린 국제협력센터 부차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 7명과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관내기업인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 최고 국가행정기관인 국무원 산하의 정부 기구로, 경제발전 전략과 5개년계획 등 단기 및 중장기 계획을 입안하고 거시경제를 관리하는 등 중국 경제의 조타수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추이린 부차장은 "사드 문제 발생 이후 침체된 한중 양국의 관계가 오늘과 같은 지속적인 대화와 만남을 통해 하루 빨리 회복되고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박윤국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포천시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수도권 북부에 위치한 포천시의 지리적 이점 및 투자환경,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번 만남이 향후 중국 정부와 교류하고 협력하는 데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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