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안병용 시장이 (사)한국청소년재단이 주최하는 ‘2019 청소년희망대상’ 지방자치단체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청소년희망대상은 청소년의 삶과 밀접한 조례ㆍ입법ㆍ정책을 펼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선정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를 거친 후 1천 명의 청소년 온라인 투표단이 직접 선정해 시상한다.

안병용 시장은 청소년의 건전한 민주의식 함양과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2017년 8월 ‘의정부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는 노동인권 전담인력을 확보해 ‘24시간 카톡플러스’를 운영하는 등 실제 청소년 구제를 위한 본격적 상담활동을 추진했다. 그 결과 3월부터 11월까지 370여 명을 상담해 최대 700만 원, 총 3천만 원의 임금구제를 하는 등 청소년의 피해를 구제하고 권리를 보호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Happywork 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권과 노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 근로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는 등 청소년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학교 밖 지원센터’를 운영해 학교 밖 청소년의 전용공간을 마련, 편하게 학습하고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돕고 다양한 정보ㆍ문화ㆍ예술을 공유하며 끼와 재능을 키울 수 있는 청소년 전용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 금오동에 새말청소년문화의 집을, 올해 가능동에 흥선청소년문화의 집을 개관하기도 했다. 또 청소년수련 시설의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고산지구 내 청소년문화의 집을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힐링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직동공원 내 청소년만을 위한 특화시설인 ‘의정부 청소년 도심숲속 힐링센터’ 건립도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이다. 

안병용 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하는 상을 받아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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