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 12월 2·3일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영화사친구와 가평 1939시네마가 주관하는 우리 동네 영화 축제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12월 2일, 3일 이틀간 가평에서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5·26일 1차 행사에 이은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가평’ 2차 행사는 6개 섹션, 14편의 영화를 2개 관 전관에서 16회에 걸쳐 상영하며, 영화와 연계된 2회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스크린 속 로맨스로 잠자고 있는 연애 세포를 깨워보는 ‘영화愛 빠지다’ 섹션에서는 <철벽선생>이, 어린이 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만나보는 ‘출동! 영화탐험대’ 섹션에서는 <바다 탐험대 옥토넛 시즌4: 더 파이널>, <빅 배드 폭스>, <언더독> 등 5편의 애니메이션이 관객을 찾는다. 

또한, ‘하루 한 뼘, 무럭무럭’ 섹션을 통해서는 <소공녀>, <튼튼이의 모험> 등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한 뼘 더 성장하는 주인공을 만나보는 4편의 영화를 만나보고, ‘황금빛 내 인생’ 섹션을 통해서는 다큐멘터리 <칠곡 가시나들>의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주인공을 통해 인생에 대해 생각해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 없이 모두가 관람이 가능한 ‘배리어프리영화 특별전’ 섹션에서는 배우 정유미의 화면해설로 <심야식당2>가, 예술의전당의 우수 공연 실황을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만나보는 ‘컬처 온 스크린’ 섹션에서는 연극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와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가 상영된다.

 작은영화관 기획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 영화와 연계한 2회의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바다 탐험대 옥토넛 시즌4: 더 파이널>의 2일(월) 오전 10시 상영 후에는 내가 살고 있는 지구의 자연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그려보는 ‘캔버스 속에서 꾸는 꿈’이, 3일(화) 오전 10시 상영 후에는 영화 속 주인공을 그려 나만의 스티커를 만들어보는 ‘꼬물꼬물 나만의 스티커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_가평’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단, 상영작 관람권은 예매 또는 현장 발권이 가능하며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잔여석을 꼭 확인해야하며,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작은영화관에 전화 문의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가평 1939시네마(☎031-582-3909 / www.1939cinema.com)로 하면 된다.

가평=엄건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