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시관리공단은 여주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새 명칭으로 ‘사랑을 실車’로 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구분의 혼란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변경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다.

지난 11월 11일부터 18일까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명칭변경 공모전을 통해 총 20건의 명칭이 응모됐으며, 제안심사위원회 심사 및 여주시민 대상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제안심사위원회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장애인단체, 이용고객, 유관기관담당자, 공단 부서장 등 내부위원 및 외부위원으로 구성했다. 새롭게 선정된 ‘사랑을 실車’는 보행이 불편하신 시민들께 사랑을 실어 나르는 차량 이동 서비스라는 의미를 가졌으며, 운전자는 고객을 사랑으로 모시겠다는 다짐의 표현을 고객은 이동지원 사랑을 받고 있다는 감사의 표현을 담은 명칭이다.

공단 여세현 이사장은 "여주시민과 이용객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더 쉽고 친숙하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잘 표현하는 명칭이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적극적으로 공단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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