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9일 강화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유관기관장과 자원봉사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강화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헌신적으로 이웃을 위해 활동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자 간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통해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표창을 받았다. 또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5천 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에게 주어지는 자원봉사왕이 탄생했으며, 올해 봉사왕으로는 전순희(71·강화읍)씨가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강화초교 ‘금빛소리 관악부’의 신나는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1년 동안 강화군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이웃 사랑을 나눈 자원봉사자들의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는 활동 동영상이 상영되기도 했다. 

 또 자원봉사자를 위한 자원봉사로 ‘바리스타 핸드드립 커피’와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딸기잼 샌드위치를 함께 나눴으며, 그동안 고생한 자원봉사자의 피로를 풀어줄 ‘아로마 손마사지&네일아트’ 재능기부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강화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올 한 해 열심히 뛰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2020년에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풍요로운 강화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