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검단신도시, 미분양 소진·택지도 완판
상태바
되살아난 검단신도시, 미분양 소진·택지도 완판
정부發 광역교통 확충계획에 부동산시장 훈풍… 수요자 기대감 작용
공동주택용지 경쟁률 2배 훌쩍 … 도시공 "내년 2단계 중심 택지 공급"
  • 한동식 기자
  • 승인 2019.12.02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단신도시가 최근 광역교통망 호재로 분양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사진은 검단 2-1공구 전경.
인천 검단신도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분양 무덤으로 불렸으나 최근 광역교통망 확충 등의 영향으로 미분양 물량을 완전 해소한데 이어 올해 마지막 공동주택용지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돼 분위기 반전을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 향하고 있다는 평가다.

1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공급하는 검단신도시 내 2단계 지구의 올해 토지공급물량인 공동주택용지 AB18·AA23블록 2개 필지가 각각 231대1과 236대1로 올해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15일 공급한 후분양용지 AB13블록 1개 필지에는 189개의 건설사와 시행사가 뛰어들었다.

또 같은 달 23일일 진행된 공동주택용지 AA15과 AB18블록 공급에는 각각 223개사, 220개사가 추첨 신청에 참여해 열띤 토지확보 경쟁을 펼치는 등 평균 220대 1의 상상을 초월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또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 걸쳐 공급한 검단신도시 내 상업용지 역시 최고 낙찰률이 222%를 기록하는 등 30개 필지 모두 성황리에 매각됐으며 주상복합용지 2개 필지(RC3, RC4)도 평균 낙찰률 143%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점차 치열해지는 검단 토지분양시장과 더불어 주택분양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 초 미분양으로 고전하던 4개 단지는 9월 중순 모두 완판됐다. 상반기 1대 1에도 못 미치던 청약경쟁률도 최근 2.7대 1 이상으로 상승하고 초기 계약률도 올라가는 등 상반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검단신도시 부동산 시장에 부는 훈풍은 지난 10월 31일 정부관계부처 합동으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발표한 ‘광역교통 2030’에 대한 기대감이 전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권역별 광역교통 계획에는 이미 확정돼 추진 중인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확충과 함께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서울5호선 검단 연장 및 인천2호선 김포·일산 연장에 대한 구상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 도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3기 신도시 발표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침체를 보이면서 하락세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으나, 다양한 교통 호재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가 몰리는 등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사실"이라며 "내년에는 주로 2단계 사업지구에 위치한 공동주택용지를 포함해 1단계 상업용지 등을 공급할 계획으로, 건설업계의 지속적인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