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30)가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산체스는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2년 동안 KBO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SK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내 선수 생활에 도움을 주신 모든 지도자분들과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SK 동료들은 한국 문화를 가르쳐주며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특히 산체스는 "팬들은 내가 잘할 때나 안 좋은 모습을 보일 때나 많은 사랑을 주셨다"고 강조했다.

 산체스는 2018시즌 SK에 입단해 2시즌 동안 57경기에 출전, 25승 13패 평균자책점 3.68의 기록을 남겼다.

 SK는 산체스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새 외국인 투수 닉 킹엄과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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