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가 3일 부터 ~ 12일 까지 10일간 김포시장이 제출한 2020년도 세입, 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

먼저, 3일 부터  5일간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해당 부서 예산안에 대한 질의와 토론 등 1차 심사를 거쳐 10일 ~ 1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에 넘겨져 예산편성 사업의 타당성, 선심성·낭비성 예산 여부 등을 중점 심사하게 된다.

또한, 13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에서 의결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의결하고 2020년도 시 집행기관의 예산안을 확정한다.

먼저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 1조 617억 415만 원, 특별회계 4천104억 493만 원 등 총 1조 4천721억 908만 원으로 전년 보다 2천828억 1천610만 원이 증액(23.78%) 됐고, 기금운용계획안은 총 168억 1천365만 원으로 전년 보다 29억 9천976만 원이 증액 편성됐다.

기능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4천199억 원으로 전체예산의 39.5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환경(9.17%) ▶교통 및 물류(8.16%) ▶일반공공행정(6.41%) ▶국토 및 지역개발(5.7%) 등 순으로 예산 편성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명순 의장은 "김포시의 인구 증가에 맞게 매년 예산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편성된 예산인 만큼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등에 중점을 갖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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