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2020년도 시정 방향을 ▶함께 하는 시민자치도시 ▶사람 중심 첨단자족도시 ▶희망 주는 맞춤복지도시 ▶꿈을 여는 혁신교육도시 ▶지속가능 안전환경도시 ▶활력 있는 문화체육도시 ▶살고 싶고 살맛나는 주거도시로 정했다.

김상돈 시장은 2일 열린 제261회 의왕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의왕시는 1989년 시로 승격할 당시보다 인구는 2배 가까이 늘었고, 재정 규모는 28배나 증가한 도시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자치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정책단, 의왕미래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마을리더 양성, 주민자치회 전환, 마을자치사업 육성, 시민과 시정 공유를 위한 소셜미디어 채널 확대, 시정 라이브방송 송출 등을 추진한다.

또한 올해 발행한 종이형 지역화폐와 더불어 카드형 추가 발행, 소상공인 경영 및 환경 개선 컨설팅, 부곡전통시장의 공영주차장 완공, 사회적기업 통합 브랜드인 ‘다가치 의왕’의 마케팅 지원, 제2테크노파크 입지 선정을 위한 전략 수립, 도시지원시설용지 내 유망 기업 유치, 청년주택 완공 및 청년공간 추가 개소와 함께 창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의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역자활센터 설치,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 건립, 치매안심센터 확장 및 노인복지관 별관 건립, 오전·포일커뮤니티센터 건립, 육아나눔터 3곳 설치, 찾아가는 장난감서비스 등 사회적 약자와 계층별 복지수요 증가에 맞춰 골고루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설 것도 약속했다.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위해 지역적 특성을 연계한 창의융합형 학습과정 지원, 차세대 글로벌 캠프,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한 국제 교류·협력 확대, 친환경 급식 지원, 방과후 다함께돌봄센터 2곳 및 청소년 문화의 집 추가 설치 등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로 육성한다. 아이들의 주요 통학로에 ‘옐로카펫’ 설치, 갈미공영주차장 조성, 월암동에서 서울역과 광명역까지의 광역버스 노선 2개 설치, 대중교통 노선체계 개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설치 등 시민들의 안전과 교통복지 인프라를 위한 사업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도시숲 조성, 공공기관 및 학교에 그린커튼 설치,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하천 정비와 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등 미세먼지 감축 및 시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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