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최근 청소년 나눔시민 프로젝트 ‘라온울림’ 활동을 통해 제작한 업사이클 장난감, 이불 등의 물품을 관내 미혼모 보호시설 및 다문화가정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라온울림’은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지난 5월부터 민주시민 소양교육, 환경 및 나눔교육 등을 진행하고 폐장난감 업사이클링 및 천사이불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참여 청소년들은 그동안 뚝딱장난감수리연구소를 운영하는 노인들에게서 장난감의 기본 원리부터 소독 및 수리에 이르는 교육과 이불을 만들기 위한 바느질 교육도 받아 기부물품을 만드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업사이클 장난감 25점과 이불세트 10점, 스카프빔 및 배앓이 방지 니퍼 50여 장이 만들어졌고, 청소년들은 관내 미혼모 보호시설인 새싹들의 집과 다문화가정지원단체 아시아의창에 물품을 나눠 기부했다.

재단은 라온울림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바탕을 가지고 건강한 인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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