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시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2차 인천시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체육회장 선거 최종 투표자 440여 명과 공정선거지원단 구성 등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우선 최종 투표자는 현재까지 선거인단 총 707명에서 2개 이상 단체 추천 인원 478명, 1개 단체 최종 선택 인원 211명으로 파악됐다. 여기서 2개 이상 단체 추천인원 478명을 총원에서 뺀 인원과 1개 단체 최종 선택 인원을 더해 440명에게 투표권이 주기로 했다. 다만 인원은 추후 조사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다.
또한 선거 위반 행위의 예방 및 감시·단속활동을 위한 ‘공정선거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기금으로 운영되는 지원단임을 감안해 ‘문광부 기준안’에 따라 8명으로 구성되며 선관위의 지휘 아래 사전안내·예방, 감시·단속·조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원단의 활동 시기는 다음 선관위 회의 때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상정된 휴대전화 문자 투표와 현장투표(PC 설치) 등을 병행하는 투표방식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해 다음 회의 때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시체육회장 선관위 한 위원은 "첫 민간인 체육회장 선거인만큼 보다 공정한 선거를 위한 지원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앞으로 활동 시기·영역을 빨리 정해 선거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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