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정부에 긴급한 결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사민정협의회는 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증가하는 고용·노동 행정수요에 종합적 정책 수립과 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김용목 의장, 한국노총 비정규직연대회의 이상원 의장, 경기경영자총협회 조용이 회장, 경기도 여성네트워크 포럼 김기배 회장, IT여성기업인협회 경기지회 김난실 부회장,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조광주 위원장 등이 참석해 노사민정협의회와 각 기관 및 단체 간 결의 선언도 이뤄졌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노사민정협의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고용·노동 행정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며 국민의 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이 반드시 신설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실정과 규모에 맞는 고용·노동정책 수립, 일자리 창출, 상생모델 발굴 등 지역경제 활성화 토대 위에 경쟁력 강화라는 준엄한 사명을 추진할 경기지방노동청 신설에 국가의 긴급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결의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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