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택배기사사칭범죄 등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 안심 무인택배보관함 4곳을 신규 설치해 시범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여성 안심 무인택배보관함 운영사업은 1인 가구와 택배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편의를 도모하고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자 추진된다. 

여성 1인 가구와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다가구 주택가 밀집지역인 금촌역, 문산역, 운정역, 야당역 등 4곳을 선정해 각각 택배 보관함을 설치했다. 

택배보관함은 시민 누구나 24시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단에 무인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이용료는 택배업체 물품 보관 시점부터 48시간 이내 찾아가면 무료이며 시간이 초과될 경우 24시간마다 1천 원의 요금을 카드결제해야 물품을 찾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무인택배보관함 4곳을 운영해 이용실적 및 서비스만족도 등이 높을 경우 늘려갈 예정"이며 "여성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 택배 보관함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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