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3일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 관리시스템을 구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 차량이 신고·단속되면 자동차 정보관리, 세외수입정보시스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우편발송시스템 등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차적 조회부터 과태료 부과, 우편 발송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새로운 업무 프로세스다.

그동안 시는 전담공무원 1명이 사실관계 확인 및 과태료 부과 등 매달 평균 300여 건에 이르는 업무를 일일이 수기 입력해 업무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이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처리 시간이 기존보다 33%가량 단축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진 만큼 업무 단축 시간을 현장 단속 시간으로 활용,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