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17일 흥선동 행정복지센터 흥선홀에서 ‘흥선동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안) 주민공청회’를 연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발전과 도시재생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연계, 종합적으로 수립하는 실행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내년 경기도 승인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로,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흥선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은 18만6천812㎡ 규모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다. 공청회에서는 여성친화형 지역특화재생을 목표로 On-브리지센터 조성사업, 어린이집 및 주차장 등 생활SOC 확충, 골목길 정비, 소규모 주택 정비, 주민 역량 강화 등의 계획(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흥선동 주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관련 주민설명회, 마을계획단 워크숍, 마을총회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주민설문조사, 경기도 도시재생주민참여 경진대회, 전문가 자문회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컨설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안) 아이템을 발굴했다. 

김장호 도시재생과장은 "공청회에서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최대한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내년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가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으로, 국비 등 실행사업비가 신속히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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