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보건소는 내년 3월까지 만성질환자와 장애 등을 앓고 있는 홀몸노인 1천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파 대비 안전모니터링과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보건소는 이를 위해 동안구 산하 17개 동 방문 전담인력 11명과 홀몸노인 생활관리사 30명을 중심으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지난 11월에는 ‘겨울철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안내하는 홍보물과 포스터를 각 경로당에 나눠주고 부착했다.

보건소는 기온 하강에 따른 신체 보온 유지를 위해 방한용품(넥워머, 발열덧신)도 지급했다.

각 동과 연계해 홀몸노인 가정을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난방이 제대로 되는지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피게 된다.

동안구보건소는 한파 기간 주말과 공휴일에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응급상황 시 행정복지센터와 119구급대와 함께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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