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는 지난 2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전광역시 유성구와 함께 ‘재난안전관리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을 주제로 ‘제4차 사회적 가치 연속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재난안전관리를 통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 방안을 모색하고, 개선과제와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이동규 동아대 교수는 "공공기관의 상황과 여건을 고려하여 재난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공동체 및 시설 내의 숨은 취약성을 찾아내 회복·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한 안전경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기환 더와이파트너스 이사는 "재난안전관리는 선제적 예방, 신속한 조치, 사후관리의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국내외 기관의 우수 추진사례를 소개했다.

주제발표에 후에는 이현 신한대 사회적가치추진단장을 좌장으로 유동우 울산대 교수, 유재룡 충남도청 경제정책과장, 홍순만 연세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서 신한대 사회적가치추진단 이현 교수는 "임직원 및 조직과 거래하는 조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우선적으로 자원을 배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재난이나 안전 리스크가 적은 업종이라도 안전보건 이슈는 인권 이슈와 마찬가지로 빈틈없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학술기관으로서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제와 방안들에 대한 연구와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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