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함께 가족 간 유대와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한 ‘부자동행 드림패럴림픽 스포츠 체험’을 진행했다.

3일 이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체험은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대한장애인체육회 산하 이천훈련원에서 개최됐다.

이천훈련원과 공동 기획한 스포츠 체험활동은 휠체어배드민턴 선수 출신인 정경희 강사의 장애 이해 강연을 시작으로 체육관 및 컬링장에서 4개 조로 나뉘어 실시했다.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이 직접 컬링·보치아·휠체어배드민턴·골볼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지도했다.

특히 선수촌 식사와 가족앨범 제작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손희선 교육장은 "체험하는 것만큼 교육 효과가 높은 것은 없다. 미래교육은 학교 울타리를 넘나드는 체험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과의 협력은 이천의 미래교육 방향을 보여 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처 발굴을 통해 이천의 교육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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