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현리중앙교회는 지난 3일 신도들이 모은 헌금 100만 원을 가평군 조종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손동찬 담임목사는 "교회가 지역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신도들과 함께 고민했는데, 복지사각지대 이웃에  성금을 기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복지센터를 찾게됐다"며 기부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종옥 조종면장은 "동절기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일자리도 부족하고 난방비에 대한 부담이 커서 사랑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꼭 필요한 주민분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현리중앙교회는 조종 초·중·고교 졸업식에 10년 전부터 매년 장학금 120만 원을 기부하고 있고 어르신들을 위해 조종면 지역 경로당에 찐빵 전달, 월 1회 거리청소 등 기부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에서 드러나지 않는 선행을 하고 있다. 

성금은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홀몸노인 등 저소득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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