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농촌지도자 연합회 청평면 농촌지도자회는 지난 2일 청평면사무소에 이웃돕기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청평면 농촌지도자회는 35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매년 공동경작지에서 논·밭농사를 짓고 있으며 올해 경작 수익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 50만 원을 청평면 저소득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신득수 회장은 "3년 동안 농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적자가 되었지만 올해에는 농작이 잘 되어 이렇게 기부를 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농사를 잘 지어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호 청평면장은 "힘들게 지은 농작 수익금을 뜻 깊은 성금으로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께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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