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지난  22일에 자칫 8천만 원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보이스 피싱 사고를  신속하게 대처해 예방한 읍내파출소 박회선 경위와 최한솔 순경에게 포상휴가를 수여했다.

4일 가평서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범인이 "개인정보가 빠져나간 것 같다"며 악성 앱 을 휴대전화에 설치하게 하자, 피해자 A씨가 이를 즉시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통신사 대리점을 통해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 앱을 초기화시켜 개인정보유출을  차단하고 8천만 원 상당의 은행예금에 대해선  보안 코드를 교체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서민 서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교묘해져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기관과 협조해 보이스피싱 근절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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