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기존에 공공건물 위주로 제공하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민다중이용시설에 확대 제공한다.

시는 백운·왕송호수, 도서관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시민다중이용시설 72곳에 AP(무선송수신장치) 126대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공와이파이존 구축 사업은 기가급 속도의 개방형 무료 와이파이존 구축을 통해 시민 누구나 통신비 부담 없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정보 접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시민들이 공공와이파이존에 대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건물 내부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백운·왕송호수의 CCTV 폴대에 입간판을 부착했다.

공공와이파이존은 특정 이동통신사 구분 없이 개인휴대폰의 무선 네트워크 설정에서 ‘G_PublicWiFi@Uiwang’이라는 와이파이 명(SSID)을 선택하면 무료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이미환 정보통신과장은  "스마트폰이 삶의 필수가 된 상황에서 시민의 통신기본권은 누구나 보장받아야 할 권리"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무료 공공와이파이존을 공원,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등으로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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