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3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 煙臺)시와 각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10월 옌타이시 관계자들이 평택시를 방문했을 당시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이뤄진 것으로, 이번 방문에서는 문화·교육·관광·체육·기타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우호교류협정 체결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이와 함께 지난 3일 중국 산둥성 주최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중국 산둥성·한국 개방협력 추진회의’ 행사에서 전자상거래, 항로 확대 등 항만경제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항만경제협력 강화 협약서도 체결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도시가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동반자로서 서로의 역할과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 옌타이시 장술평 당서기는 "앞으로 양 도시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해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을 협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옌타이시와 지난 몇 년간 상호 방문을 통해 공동 발전을 논의했고, 올해도 ‘경제협력 파트너 협정’,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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