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향토협의회 홍성경 신임 회장 취임식이 지난 3일 오후 6시 30분 미란다 호텔 1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성경(63동문)회장의 제31대 회장 취임과 제30대 김영우(62동문)회장의 1년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이천시 향토협의회의 새롭고 끝없는 도약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엄태준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홍헌표 시의회 의장, 김인영·성수석 도의원, 김용진 전 재정부2차관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단체장 및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향토협의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홍성경 제31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역대 회장들이 쌓아온 타 향후회와의 친목활동을 계승하고 모든 회원들과 소통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이천시향토협의회를 만들겠다"며 "주위에 불우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한강 지키기운동본부 활성화로 후손에 깨끗한 자연을 유산으로 남기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축사에 나선 엄태준 시장은 "그동안 이천시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것처럼 앞으로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를 만들 수 있도록 향토협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향토협의회는 이번 행사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발전기금 100만 원을 엄태준 시장을 통해 이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동행’ 사업에 기탁했다.

한편 제30대 김영우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1년간 회원들의 협조로 크고 작은 행사를 순조롭게 치렀다. 아낌없는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고향이 다른 재이천 도민향우회 소속 회원들과의 화합을 위한 이웃 만들기 단합대회를 통해 모든 도민회원들이 이천시민임에 자부심을 갖고 함께 해 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천시 향토협의회는 애향심과 지역발전 선·후배 간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53년 이우회부터 65동문회까지 13개 기수 1천2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이천시 발전과 하천 정화활동 등으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