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최근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9년 공공도서관 평가’와 ‘2019년 작은도서관 정책평가’에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 공공도서관 평가’는 공공도서관의 서비스 환경개선 및 도민의 도서관 이용만족도 향상을 위해 실시한 평가로, 인구수에 따라 3개 그룹으로 구분해 ▶도서관 활성화 ▶도 중점사업의 시군 참여도 ▶공공도서관 이용자 만족도조사 결과 ▶시군 도서관 특성화서비스 정성평가 등을 진행했다.

시는 올해 생활문화SOC사업으로 청계숲고운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독서와 놀이를 병행할 수 있는 책놀이터 3곳을 설치했다. 또한, 글로벌도서관에 생활 속 독서 공간인 ‘온동네 무인 책방’과 부곡스포츠센터에 북카페를 마련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정보 약자인 다문화가정, 노인, 장애인을 위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문화가정 인식 개선을 위한 다문화 독서교실 운영 및 다문화서가를 조성했다.

아울러, 노인과 발달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야외에 ‘책읽는 의왕 벚꽃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도서관 특성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시는 ‘2019년 작은도서관 정책평가’에서 장려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공립 작은도서관 조성 및 리모델링 등을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으며,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김상돈 시장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서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들에게 특색있는 다양한 독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도서관이 주민 화합과 소통의 중심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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