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한평생 창작 활동에 전념해 온 65세 이상 지역 원로 미술가들을 위한 원로작가초대전 ‘은빛 나래’를 13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는 국내외 미술계에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친 유명 화가들을 포함, 수많은 전문 미술인들이 거주하며 활약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품 활동에 전념해 온 원로 미술가들이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고 각계각층의 원로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마련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전시에는 기존 회화의 틀을 벗어난 독창적인 방식으로 물감과 마포를 이용한 단색화를 세계에 알린 하종현, 보리밭 그림으로 한국 채색화의 전통을 계승 및 발전시킨 이숙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종옥, 김경옥, 이종환, 황정자, 이경수, 조초자, 최구자, 심정수 등 총 30명에 이르는 참여 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문의는 고양문화재단(☎1577-7766)으로 하면 된다. 관람료는 일반 5천 원, 24세 이하 청소년 4천 원, 고양시민 및 특별 할인 3천 원, 65세 이상은 무료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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