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등 248개 선석에 ‘AMP’ 항만 미세먼지 줄이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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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등 248개 선석에 ‘AMP’ 항만 미세먼지 줄이기 총력전
선박 부두 접안하는 동안 전력공급… 미세먼지량 35.7% 감축
해수부, 2030년까지 9322억 원 투입… 내년 1월 일부 시범운영
  • 배종진 기자
  • 승인 2019.12.0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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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항만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인천항을 비롯한 전국 13개 주요 항만의 248개 선석에 육상전원공급설비(AMP)를 구축하는 중기투자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선박은 운항할 때뿐 아니라 부두에 접안해 있는 동안에도 선내 냉동·냉장설비, 선원의 취사설비 등을 사용하기 위해 발전기를 가동하며 이때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이 다량 배출된다. 해수부는 이 같은 항만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친환경항만 구축과 강화되는 국내외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MP 구축 중기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투자계획 대상은 1차적으로 전국 60개 항만 중 연간 연료소비량이 1만t 이상인 13개 항만을 선정했다.

2차로 민간 소유 부두, 재개발 예정부두, 위험물 취급부두 등을 제외한 518개 선석 중 미세먼지 심각성 및 AMP 운영여건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248개 선석을 선정했다.

2030년까지 AMP 구축을 위해 총 9천32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정부가 6천991억 원, 항만공사가 2천331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인천·부산·광양·울산항의 항만공사(PA)가 관리하는 시설은 정부 40%, 항만공사 60%다.

해수부는 2030년까지 AMP가 차질 없이 구축될 경우, 13개 항만에 정박하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량(PM 2.5 기준)의 35.7%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인천·부산·광양항의 총 8개 선석에 시범사업으로 설치 중인 AMP는 올해 연말까지 공사가 마무리되고 2020년 1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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