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비판 글로벌 히어로즈’가 자원활동가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비판 글로벌 히어로즈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유명 유튜버 가운데 BIFAN과 함께하는 자원 활동가를 말한다. 이들은 평상시에는 한국의 문화와 BIFAN 소식을 전세계에 알리고, 영화제 개최 기간에는 BIFAN 공식 유튜버로 자원 활동을 펼친다.  

앞서 제1차 발대식에서 장덕천 시장은 "세계적인 트렌드를 앞서 주도하는 엄청난 파급력을 지닌 분들과 BIFAN이 함께하는 데 대해 부천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우리 영화제의 미래는 비판 글로벌 히어로즈처럼 미래를 바라보는 분들에게 달려있다"면서 "비판 글로벌 히어로즈가 우리 부천영화제와 함께 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시고 더욱 세계적인 유튜버로 성장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DKDKTV의 김동겸·김경수 유튜버는 "한류 관련 콘텐츠를 ‘한류에 깊이를 더하다’는 모토 아래 만들고 있다"며 "우리에게 비판 글로벌 히어로즈라는 큰 임무를 맡겨주셔서 감사하고 BIFAN이 더 큰 위상을 지닌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DKDKTV가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는 스토리텔링 센터 설립의 일환으로 BIFAN은 국내외에 산재한 괴담과 구전문학의 유튜브 방송·출판 등을 진행하고, 발굴한 소재의 영화화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OTT 시장 확산 등으로 국제영화제의 위상과 역할이 달라지는 가운데 BIFAN은 BIFAN의 길을 가야 할 것"이라며 "BIFAN이 넥스트 100의 증폭기 역할을 다하는 데 비판 글로벌 히어로즈가 일익을 담당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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