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은 미군 65의무사령부와 ‘미군 의료진 외상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훈련이나 실제 상황에서 발생하는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는 미군 65의무사령부 의료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3일 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태철 병원장, 조항주 권역외상센터장을 비롯해 미군 65의무사령부 여단장 데릭 쿠퍼 대령, 병원장 앤드류 랜더스 대령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쿠퍼 대령은 "용산에서 평택으로 미군 병원이 이전한 상황에서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의 지원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 관계자는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외상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미군 의무대의 의료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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