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실내공기질 관리실태 현장 확인과 계도를 통해 시민의 건강에 미치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86곳이다. 관계 부처와의 합동 또는 개별 점검으로 진행되며 환기설비와 공기정화설비의 적정 가동 및 유지·관리 여부, 간이 측정기를 이용한 실내공기질 측정 등을 통해 실내공기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병기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기 동안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며 "다중이용시설 관리책임자들도 규칙적인 청소, 환기설비 적정 가동 등 실내공기질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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