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오는 9일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제8회 동두천시립예술단 정기공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시민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시립예술단이 되고자 마련됐다. 시립합창단과 시립이담풍물단이 함께 하는 정통 클래식과 흥겨운 우리 가락이 어우러지는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버꾸춤’ 서한우 선생의 외국인 전수자이자 국악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는 바질 쁘비용의 드럼과 시 지정 문화재 제3호인 이담농악의 협연을 시작으로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농악 부문 장원에 오른 최고의 ‘꾼’들인 이담풍물단이 한층 무르익은 실력으로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립합창단은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대중에게 사랑받은 곡들로 무대를 채워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두 팀의 아름다운 협연으로 대미를 장식할 이번 공연은 네이버 예약사이트에서도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며 "추운 겨울 따뜻한 선물 같은 연주를 선사할 시립예술단의 정기공연에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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