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세계인권선언 71주년(12월 10일)을 기념해 7∼14일 백석 메가박스와 지역 7개 도서관에서 ‘2019 고양 인권영화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시 최초로 열리는 이번 인권영화제는 시민들과 인권의 소중함을 나누고 인권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제는 두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섹션 ‘인권아, 영화관 가자’는 9∼11일 백석 메가박스에서 총 4편의 영화가 관객을 찾아간다. 제71회 칸영화제 수상작으로 아동인권과 난민인권을 다룬 2019 최고의 화제작 ‘가버나움’도 상영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부대행사로 영화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해설이 있는 영화, 작가와의 대화 등이 이뤄진다.

두 번째 섹션 ‘인권아, 도서관 가자’는 7∼14일 ▶가좌도서관 ▶삼송도서관 ▶식사도서관 ▶화정어린이도서관 ▶신원도서관 ▶풍동도서관 ▶행신어린이도서관 등 7개 도서관에서 추천한 인권도서를 전시하고 인권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제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상영 영화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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