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하남시장애인복지관에서 2020년 하남혁신교육지구 사업 설명과 의견 수렴을 위한 하남혁신교육포럼을 개최했다.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4일 개최한 하남혁신교육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2020년도 하남혁신교육지구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하남지역 교육현안에 따른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시와 지원청은 지난 10월 혁신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TF를 구성해 사업의 가치와 필요성을 공유했다. 또한 ‘소통, 존중, 협력으로 행복한 교육도시 하남’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배움이 행복한 학교’, ‘마을배움터 운영’ 등 12개 세부사업을 구상했다.

포럼은 공동위원장인 김상호 하남시장, 김춘경 교육장, 방미숙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교원, 학부모,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2020년 하남혁신교육지구 사업계획 설명, 2부 지역교육 현안사항인 미사지구 과밀학급 설명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혁신교육포럼은 지역 교육현안 정책과제를 찾고 발전과제를 추구하면서 교육자치로 나아가기 위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교육지구는 지역 특성에 맞게 교육자원을 개발하고 지역공동체 구축을 통해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약을 맺고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혁신교육지구란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업무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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