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폭행·감금한 성남시의원 사퇴
상태바
내연녀 폭행·감금한 성남시의원 사퇴
  • 이강철 기자
  • 승인 2019.12.06
  • 1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A시의원이 내연녀를 폭행·감금한 혐의로 형사고소되는 등 물의를 빚자 탈당계를 내고 의원면직 처리됐다.

5일 시의회와 변환봉 변호사(법무법인 가우)에 따르면 변 변호사는 A의원이 3년여에 걸쳐 B씨를 폭행하고 협박·감금한 혐의 등으로 지난 4일 성남수정경찰서에 고소했다.

변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각자 가정이 있는 A의원과 B씨는 2016년 5월께부터 최근까지 부적절한 만남을 유지했는데, 데이트폭력의 정도를 넘어선 폭행과 협박으로 한 여성의 삶을 무참히 짓밟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빌미로 협박과 무수한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이틀 동안 무려 197차례 전화한 일도 있을 만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을 넘어 죄질이 극히 불량한 범죄행위라며 A의원의 즉각 제명을 요구했다.

시의회 민주당 의원협의회도 유감 표명 입장문을 내고 "언론 보도 내용의 사실관계와 법적 처리 결과를 불문하고, 매우 불미스럽고 당혹함을 감출 수 없다"며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협의회 탈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긴급 본회의를 열고 A의원이 제출한 사직 안건을 처리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