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동구 송림동 37-10번지 일원상에 공사 중인 대헌학교 뒤 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지구주민 우선 공급을 위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견본주택을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대헌학교 뒤 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해 2월 착공해 오는 2021년 6월 준공 예정이며, 3만9천95.2㎡ 부지에 건축되는 주택은 59㎡(A·B·C), 74㎡(A) 등 4가지 타입으로 7개 동 최고 29층 92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입주자 모집 공고는 사업지구에 거주했던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원주민 우선 공급분이며, 신청기간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로 견본주택에서 현장 접수하고, 잔여가구 일반분양은 내년에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정비기반시설을 개선하고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해 주거환경을 정비·개량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지속적인 인구 유출이 있던 동구에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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