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도내 외국인 유학생 출신국 1위 지역이며, 개최지인 광둥성은 경기도와 자매결연 지역이자 2017년부터 대학생 국제교류캠프를 교차 개최하는 등 양 지역 대학 간 교육 협력 실행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첫날인 6일에는 광저우시 현지 교육기관(고등학교·대학교 등) 관계자를 초청, 도내 대학과의 일대일 심층 상담 등 심도 있는 간담회를 통해 양 지역 대학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장기적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7일에는 경복대·서울신학대·수원여자대·한경대·한국복지대·한세대 등 도내 6개 대학교가 참여해 각 대학의 입학 정보, 장학금 프로그램, 졸업 후 취업 진로 등 대학 정보를 경기도 유학에 관심 있는 희망 학생에게 제공하고,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실시한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 유학설명회는 학령인구 부족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도내 대학의 문제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대학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우수한 유학생을 도내 대학이 유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진행해 온 ‘경기도 유학설명회’는 지금까지 중국·카자흐스탄·몽골·베트남 등 4개국의 여러 도시에서 매년 1~2회 개최해 왔다. 올해는 개최국 다변화를 위해 3회의 유학설명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으며 1차는 베트남 호찌민(6월, 750여 명 상담), 2차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11월, 850여 명 상담)에서 개최했다.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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